지난 17일 국회를 통과한 11억7천억 원 규모의 '슈퍼 추가경정예산안'이 집행되기도 전에 2차 추경이 거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추경을 총선용 현금 살포라고 비난하던 미래통합당마저 채권 발행을 통한 40조 원의 긴급 구호자금 마련을 주장하고 나섰죠. <br /> <br />그만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긴급 조치가 필요하다는 건데, 다른 한편에선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국민 여론은 어떨까요? <br /> <br />YTN이 리얼미터에 설문 조사를 의뢰했습니다. <br /> <br />55.1%,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2차 추경에 찬성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대는 29.7%, 모른다거나 답하지 않은 경우는 15.1%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찬반 여론을 좀 더 세부적으로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찬성 55.1% 가운데 매우 찬성한다고 답한 비율이 30.5%로 뚜렷한 찬성 입장이 우세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반대 입장에서는 '매우 반대'보다 '반대하는 편'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더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지정당별로 나눠 분석한 결과 결집현상이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지지층 10명 가운데 약 8명 꼴로 찬성했고 반대는 10명 중 1명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미래통합당은 결집도가 비교적 약했지만 반대가 40% 포인트 우세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치 성향별로 나눴을 때도 흐름은 비슷했습니다. <br /> <br />진보 층은 64.3% 포인트 차로 찬성이 우세했고 보수층에서는 반대가 17.5% 포인트 높았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중도층은 53대 36으로 2차 추경에 찬성한다는 응답자가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모든 연령대에서 찬성이 우세했습니다. <br /> <br />18세~39세 젊은 층에서 찬성이 과반을 차지했고 4050 세대에서 찬성 여론이 64.7%로 가장 높게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60세 이상에서도 찬성 47.9 대 반대 32.3으로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한 달 전, 코로나19 관련 첫 번째 추경이 거론될 무렵, YTN이 리얼미터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는 추경 편성 찬성 응답이 36.5%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물론 당시엔 찬반 여론을 물은 게 아니라, 기존 예산의 조기 집행과 추경 편성 가운데 선택하는 설문이었기 때문에 이번 조사와 절대적인 비교는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첫 추경을 망설이던 여론이 두 번째 추경에 더 적극적으로 나타났다는 건 눈여겨 볼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은 잠시 뒤, 여론 전문가들과 함께 분석해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@의뢰기관: YTN @조사기관: 리얼미터 @조사기간: 2020년 03월 20일(금) @조사대상: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 @조사방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32313470223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